1990년 11월부터 1993년3월까지 국군덕정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금 다시 군생활시절의 회상으로 국군덕정병원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국군양주병원으로 바뀌었네요. 자리도 이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옛날 그자리면 다시 한번 찾아가보고 내가 근무했던 건물들의 흔적을 보고 싶기도 하네요.
1~2년 전 손목부상으로 인해 훈련소에서 통증을 겪어서 x-ray를 찍고 mri를 자대에서 찍어보라고 하셔서 소견서를 가지고 자대에 왔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mri예약을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정형외과 의사님께서 “mri는 쉽게 해주는게 아니다. 나라에서 쓰는 돈이라 쉽게 mri를 찍기가 어렵다. 손목이 더 심해지면 와라“라고 하시며 손목보호대와 약 몇개를 주셨습니다. 군대에서 훈련하며 증상이 심해져서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 더…